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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매년 증가, 독거노인도 늘어…무안 초고령사회 진입
무안군 총인구 82,041명 중 65세 이상 20.02%(16,586명)
남악제외(4.20%)한 9개 읍면 고령화 평균 30.04%
2018년 10월 08일 (월) 16:27:56 편집부 무안신문

‘백세시대’…9월말 현재 105세 이상 15명 중 110세 이상도 3명
9개 읍면 출생보다 사망 많아 ‘데드 크로스’ 현상…장수 노인 여성이 남성 3배

● 몽탄 41.20%…일로·해제·현경·망운·운남 등 6개읍면 고령화 30% 이상
● 65세 이상 독거노인…10명 중 3명, 10명 중 7명은 여성
● 세대당 평균 2.25명…몽탄·청계·현경·망운·해제·운남면은 평균 2명 안돼

■ 노인의날 특집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편이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14.2%인 711만5천명에 달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지 17년 만의 일이다. 무안군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를 넘으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20%는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본지는 앞으로 3회에 거쳐 노인의 실태를 점검해 본다.

농어촌 지자체들이 매년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급속한 고령화 문제는 날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농어촌 지자체들은 생산 능력마저 저하돼 농촌 내 활력이 떨어지고 지역개발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장수 노인들이 늘면서 독거노인 및 무의탁 노인들도 증가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많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상당수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싶어도 각종 규정에 묶여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장수 노인 중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아 공동주거시설 확충, 여성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성 등 사회 문제 대책과 지원 등 정책적 배려가 시급하다. 물론, 정부나 지자체들이 문제를 직시하고 여러 복지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언발에 오줌누기 식이다. 무엇보다 정부는 복지예산을 지자체 떠넘기는 양상이어서 농어촌 지자체들은 열악한 재정난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기에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황혼의 외로운 ‘고독사’도 늘고 있다. 노인 자살률 증가는 노인학대 및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받으면서 느끼는 외로움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인문제는 너와 나의 미래에 대한 모습이 아니라고 할수 없는 만큼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본지는 지난 10월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무안군에 자료를 의뢰,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분석해 봤다. (편집자주)

   
◆ 무안군 도내 17개 군 중 인구 1위

무안군 인구는 9월말 현재 82,041명(남자 41,104명, 여자 40, 937명)이다. 읍면별 인구는 △무안읍 11,139명(남 5,546 여 5,593명, 세대수 5,163) △일로읍 6,847명(남 3,465 여 3,382명, 세대수 3,459) △삼향읍 38,589명(남 19,197, 여 1,9392명, 세대수 14,191 중 △삼향읍남악 32,645명(남 16,088 여 16,557명, 세대수 11,640) △몽탄면 3,247명(남 1,590 여 1,657명, 세대수 1,820) △청계면 6,654명(남 3,422 여 3,232명, 세대수 3,466) △현경면 4,954명(남 2,495 여 2,459명, 세대수 2,704) △망운면 2,152명(남 1,107 여 1,045명, 세대수 1,113) △해제면 5,342명(남 2,693 여 2,649명, 세대수 2,853) △운남면 3,117명(남 1,589 여 1,528명, 세대수 1,592) 등이다.

82,041명 중 순수 남악인구가 32,645명으로 전체 인구 39.79%를 차지한다. 남악인구를 제외할 경우 9개 읍면 인구는 49,396명으로 5만인구도 안된다는 결론이다.

◆ 고령화, 몽탄 41.20%…남악 4.24%

9월말 현재 무안군 총인구 82,041명 중 65세 이상은 16,586명(남자 6,727명, 여 9,859명)으로 전체인구대비 20.02%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19.49%, 2017년 19.95%에서 올해 처음으로 20%를 넘기면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하지만 무안군의 초고령사회는 남악을 제외한 읍면은 수년 전부터 진입한 상태였다. 여기에는 신도시 남악에 젊은층의 유입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낮게 보였기 때문이다. 도·농 복합행정의 특수성 때문에 전체 인구대비 초고령화(20% 이상) 사회에 진입하고도 이르지 못한 함정이 있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남악과 무안읍을 제외한 읍면은 초고령사회로 깊어진지가 오래된 심각한 수준이다.

9월말 현재 삼향읍 인구를 제외한 순수 남악인구는 32,645명으로 무안군 전체인구 대비 39.79%를 차지한다. 이중 65세 이상 남악노인은 1,387명에 불과해 남악인구 대비 4.24%에 불과했다.

반면 무안 총인구수(82,041명) 중 남악인구(32,645명)를 뺀 9개 읍면 인구는 49,396명으로 5만 인구도 부족하다. 고령화 역시 남악을 뺀 65세 이상 9개 읍면 노인이 15,120명으로 9개읍면 고령화는 30.04%를 차지, 군민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의 초고령사회로 나타났다.

9월말 현재 9개 읍면별 65세 이상 인구현황은 △몽탄면이 3,247명 중 1,338명(남 514명 여 824명)으로 41.20%로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해제가 5,342명 중 2,028명(37.96%, 남 847명 여 1181명) △현경 4,954명 중 1,870명(37.74%, 남 757명 여 1,113명) △망운 2,152명 중 732명(34.01%, 남 317명 여 415명) △일로 6,847명 중 2,292명(33.47% 남 914명, 여 1,378명) △운남 3,117명 중 1,027명(32.94%, 남 428명 여 599명)으로 30%를 상회했다. △청계 6,654명 중 1,987명(29.86%, 남 803명, 여 1,184명) △삼향(남악제외) 5,944명 중 1,755명(29.52%, 남 754명, 여 1,001명)으로 이곳 2개 읍면도 내년이면 30%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무안읍은 11,139명 중 65세 이상이 2,170명(남 849명, 여 1,321명)으로 19.48%로 타 읍면에 비해 크게 낮았다.

   

◆ 노인 10명 중 3명은 1인가구

무안군 65세이상 주민등록상 1인가구은 9월말 현재 5,406명(남 1,407명, 여 3,999명)으로 지난해 5,281명보다 125명이 늘었다. 이는 무안군 65세 이상 노인 16,586명 대비 32.59%로 전년 32.04%보다 0.55%가 높아졌다. 부부 배우자 사별이 늘면서 전체노인 10명 중 3명 넘게 독거노인이다. 특히, 1인가구(5,406명) 중 73.97%가 여성(3,999명)으로 10명 중 7명 이상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무안읍이 729명(남 175명, 여 554명) 일로읍 786명(남 199명, 여 587명), 삼향읍 481명(남 145명, 여 336명), 남악 203명(남 65명, 여 138명), 몽탄 538명(남 127명, 여 411명), 청계 725명(남 197명, 여 528명), 현경 663명(남 165명 여 498명), 망운 233명(남 67명, 여 166명), 해제 713명(남 180명, 여 553명), 운남 335명(남 87명, 여 248명) 이다.

◆ 105세 이상 장수 15명

급속한 고령화 속에 의학기술의 발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기대여명이 늘면서 이른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100세 인간이란 용어가 등장할 만큼 장수시대가 열린 데 따른 현상이다.

지난 8월말 나온 통계청의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를 보면, 2017년 11월 1일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3천908명으로 2016년(3천486명)보다 12.1% 증가했다.

무안군도 100세 장수노인은 매년 늘어 ‘백세(100세) 시대’ 현실화를 보여주고 있다.

9월말 현재 무안군 인구 통계에 따르면 95세 이상 장수 어르신은 148명이다. 95세-104세 133명(남 14명, 여 119명), 105세-109세 6명(남 2명, 여 4명)이다. 110세 이상도 9명(여)에 이른다.

이밖에도 65세 이상 연령대 별로는 △65-74세 8,353명(남 3,995명 여 4,358명) △75-84세 6,495명(남 2,352명 여 4,143명) △85-94세 1,590명(남 364명 여 1,226명) 등으로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매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여성이 장수…고령자 10명중 7명은 여성

9월말 현재 무안군 65세 이상 16,586명 중 여성이 9,859명으로 남성(6,727명) 보다 여성이3,132명이 더 많은 68.23%로 10명 중 7명은 여성이 차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75세 이상에서 두드러진다. 75세 이상 8,233명 중 66.81%인 5,501명이 여성으로 여성 7명에 남자는 3명 꼴이다. 105세 이상 고령자는 15명 중 13명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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