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해상 공중을 비행하면서 경계, 정찰 임무를 담당하는 해경의 해상초계기가 재배치된다.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그 동안 김포공항에 3대, 여수·양양·제주공항에 각 1대씩 배치됐던 해상초계기(사진)를 김포와 무안에 각 3대씩 재배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경 초계기는 2001년 챌린저(CL-604) 도입을 시작으로 지금은 총 6대를 운용 중이다. 주요임무는 배타적경제수역 등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과 해양오염 감시를 위해 하루 2~3척이 운항되며, 야간 수색구조 시 항공조명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재배치는 격납고 여건 등으로 분산됐던 것을 내년 2월 3대를 격납할 수 있는 무안격납고 운용 시점에 맞춰, 김포와 무안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해경은 이번 항공대 통합으로 인력과 장비를 결집할 수 있어 △조종사 및 정비사 등 근무여건 개선 △교육훈련용 항공기 확보로 조종사 조기 양성과 기량 향상 △안정적인 인력 운용 △효율적인 항공기 운용 등으로 보다 적극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