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군수 -4,700만원, 나광국 도의원 8억6,140만원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전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의 재산이 공개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4,700만원, 나광국 도의원은 8억6,14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등록 이후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고려하면 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28일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6·13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재산 등록현황에 따르면 전남은 도지사 1명·교육감 1명·시장군수 10명·도의원 38명 등 50명 중 무안지역 재산등록 대상은 김산 군수와 나광국 도의원 2명이다.

김산 군수는 토지 3억3,657만원, 건물 2억3,784만원, 자동차 및 건설기계 1억6,476만원, 예금 2억1,475만원을 신고했으나 채무가 10억92만원에 달해 종합 –4,700만원이 됐다.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김종식 목포시장이 39억4,000여만원을 신고해 재산등록 대상 10명 중 가장 많았고 이어 박우량 신안군수 19억9,500만원이다.

나광국 도의원은 토지 5억6,958만원, 건물 2억1,896만원, 자동차 2,400만원, 예금 1억3,157만원, 유가증권 1억1,000만원을 신고했고 채무는 1억9,271만원으로 종합 8억6,1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남도의원 중에는 이동현(보성2) 의원이 67억5,000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또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8억7천4백만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억4,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기초의회의원의 등록재산은 관할 시·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별도 공개한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 사항은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공직자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지방자치단체장(광역·기초),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이 당선 이후에 신고한 재산내역이다. 공개된 재산은 임기개시일인 2018년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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