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관단체들 추석 앞두고 사회복지 시설 위문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청을 비롯한 관내 기관들이 추석(9월24일)을 앞두고 복지시설을 위문,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를 가져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했다.

무안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산 군수)는 지난 9월19일 지역방위와 치안 등 군민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96연대와 2대대, 지역예비군중대, 경찰서, 소방서, 교도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김산 무안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군민이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방문했다”면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군민들의 안위를 위해 지역방위와 치안 유지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경찰서(서장 이을신)는 9월20일 이을신 서장 및 유도선 보안협력위원장 등 10여명이 관내 북한이탈주민(18세대) 및 다문화가정(3세대)을 방문해 위문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위문은 고령의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안협력위원회에서 마련한 농산물 상품권, 쌀, 생활용품선물세트 등 18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위문에서는 단순히 물품만 전달해주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집주변 간이 범죄예방진단과 학생을 둔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아이들의 얼굴에 멍이나 상처가 있는지 등 학교·가정폭력의 징후 여부 점검도 가져 의미 있는 위문활동이 됐다.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철)도 지난 18일 아동보육시설인 소전원을 찾아 50여명의 아동들에게 쌀, 과일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쳤고, 무안소방서는 18일 사회복지시설인 무안실버요양원을 방문해 생활용품 위문품 전달과 노인들의 혈압 및 혈당체크 등 간단한 건강상태 확인도 병행됐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지사장 정상국)도 9월18일 무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다문화가정 멘토링과 함께 80가정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우리 전통음식인 잡채 등을 만들며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지사장 최완일)는 9월18일 청계면 엘림노인종합복지센터에서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하고, 시설 내부 및 외부 환경정리로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목포교도소 역시 9월 18일과 19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일로 소전원과 목동마을 노인회 및 조손가정 등 6곳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쳤다.

목포교도소 사랑나눔회는 전직원이 매월 성금을 모아 기금을 조성, 매년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는 매월 사랑나눔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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