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지난 9월15일~16일까지 1박2일로 경남 산청의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지리산청소년수련원에서 학생회장단 리더십배양을 위한 사제동행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사제동행 캠프는 2학기에 새로 구성된 제54기 무안고 학생회(회장 박준하) 임원 54명과 서영길 교감을 비롯한 교사 13명이 참가해 <함께 꿈꾸고 도전하는 사제동행 리더십 캠프> 주제로 실시됐다.

사제동행 캠프에서는 집행부, 문화부, 생활부, 자치부 등 4개 분과로 나누고 다시 각 분과별 2개 분과로 나누어 학생이 꿈을 꾸고, 아름다운 문화가 흐르며, 학생이 주도하는 모두가 행복한 무안고를 만들기 위해 생활규칙 재개정, 학생복지 확충과 학생들이 고쳐야할 행동들 등 명품 무안고의 발전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토론을 하고 학생회가 실천할 10추진 과제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로드맵을 작성했다.

16일에는 학생회장단 전원이 해발 1,910m의 지리산 천왕봉을 등반했다. 오전 8시에 중산리 안내소를 출발해 남·여학생 구분 없이 인내와 극기를 통해 6시간여만 인 오후 2시에 모두가 낙오 없이 정상에 올랐다.

박준하 학생회장(2학년)은 “지리산 등반을 하는 동안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참 리더의 기본 자질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산행을 했다”면서 “리더는 모든 사람위에 우뚝 선 대장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가장 낮은 곳에 임하며 그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그들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해 주는 것이라는 답을 얻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