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립 ‘목련장학회’, 생활태도 우수학생 대상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학업에 정진하는 제자들에게 교직원들의 자그마한 성의를 모아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무안고등학교는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에 21명의 학생들에게 목련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번 9월 20일에도 23명의 학생들에게 목련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목련장학회는 거점고등학교로 새 출발한 무안고등하교 교직원들이 뜻을 모아 2015년에 설립됐으며, 매월 장학금을 적립해 재원을 마련, 상반기와 하반기에 전달하고 있다.

대상 학생은 가정 형편과 학생의 인성 및 생활 태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학년별로 배정, 수여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한성 교장은 “교직원들이 가정 형편이 곤란하고 심성이 고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뜻을 한데 모은 것은 대단한 일”이라면서 “교직원들의 바람대로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