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눔 봉사, 독거노인 돕기 활동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백제고등학교(교장 김용표) ‘무안효사랑봉사단’이 출범해 지난 9월15일 현경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무안교육청에서 주관한 2018. 무안효사랑 독거노인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무안효사랑봉사단은 현경면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모 할머니(89), 윤모 할머니(95)와 자매결연을 맺고,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임성민 지도교사의 인솔 하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 안부터 마당까지 열심히 청소하고, 사가지고 간 과자를 할머니께 드리며 자신의 할머니를 대하듯 친근하게 말벗이 돼 드렸다.

학부모 단원들도 흔쾌히 사비를 쾌척해 생활필수품을 기증했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봉사활동을 마친 학부모 단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자기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는 행사였다고 뿌듯해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1학년 정연우 학생은 “소외당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현실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자기 할아버지와 할머니께도 자주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백제고등학교 무안효사랑봉사단은 연말까지 매달 한 번씩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12월에는 교내 봉사동아리와 협력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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