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일로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2일 삼향읍에 거주하는 사례관리대상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선정된 가구는 세대주가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소득활동을 하지 못하고, 배우자가 틈틈이 남편의 병간호와 시간제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집안의 옷가지 등을 정리할 겨를이 없어 생활환경이 취약한 상태였다.

이날 일로읍 맞춤형복지팀은 옷가지를 정리할 수 있는 서랍장과 정리함을 지원했고, 무안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연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짐, 쓰레기 등을 청소했다.

10월에는 현대삼호중공업(주) 반장협의회(회장 조석현)가 화장실 유리문 달기와 마당을 정비할 계획이다.

대상자 한 모 씨는 “갑작스럽게 몸이 안 좋아지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셔서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환종 일로읍장은 “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간자원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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