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철)은 지난 15일 학생, 학부모 및 지역민, 교사 80여명이 참여한 간운데 ‘교육품앗이 무안모아(母兒) 토요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약초골한옥마을과 파도목장 두 곳에서 체험 중심활동으로 전개 됐다.

이 날 학생들은 한옥체험과 목장체험, 갯벌체험, 모싯잎송편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치즈와 요구르트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남악초 6학년 양서현 학생은“항상 흔하게 접하던 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드는 과정에도 과학적인 정보가 들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갯벌체험을 하러 포장되지 않은 길을 트랙터를 타고 갈 때는 너무 신났다. 앞으로 이런 체험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체험을 도와준 조미라 학부모는“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애향심을 갖을 수 있을 것 같고, 체험활동이 고향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아이들 가슴 속에 남아 아이들이 성장해서 살아갈 때 큰 힘이 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며“이러한 체험들을 더 많은 학생들이 접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철교육장은“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할 때 교육의 성과는 더욱 더 의미 있는 결과를 산출할 수 있다.”면서“꿈 넘어 꿈 실현을 목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들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교육지원청의 ‘교육품앗이 무안모아(母兒) 토요체험프로그램’은 오는 10월6일 2차 체험활동이 운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