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있는 지역개발·부자되는 농수축산 등 중점 추진
주민의견 수렴 거쳐 실천계획 작성 후 이달 중 확정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민선7기 김산 군수가 8개 분야 76건, 89개 세부과제를 골자로 하는 공약안을 발표했다. 군정 슬로건인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위해 균형있는 지역개발, 부자되는 농수축산, 함께하는 평생복지, 희망가득 새일자리, 찾아오는 문화관광, 열린행정 안심교육, 쾌적한 생활환경, 살고싶은 명품남악에 중점을 뒀다.

먼저 지역개발 분야는 도시재생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 하고자 무안읍 구전통시장부지에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고 낙지골목 주변에 대형버스 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국도 24호선 도로 확포장 등이 담겨 있다.

23건으로 가장 많은 공약을 차지하는 농수축산분야는 농업관련 민관협의체 구성, 1읍면 1특화작물 육성, 국립 파속작물연구소 설립, 양파종자 자급화, 수산물 유통시설 건립 및 활성화, 축산과 기구 확대, 송아지 입식 이자 지원자금 확대, 무안 김 명품화 등이 추진된다.

복지분야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행복택시 운영, 장애인 이동차량 확충, 마을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 독거노인 위한 공동생활체 마을단위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는 항공특화산업단지(MRO) 조성, 청계3농공단지 조성, 노인일자리 전담기구 설치, 지역화폐 발행을 약속했다.

관광분야는 초의선사 탄생지~톱머리 해안관광 둘레길 조성, 도리포 관광명소화, 회산백련지 상시개방 빛 생활 공원화가 중점 추진된다.

열린 행정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인구 10만 달성 무안시 승격기반 마련, 남악신도시 초등학교 신설, 항공계열 특성화고 설립, 학교주변 CCTV확충 등이 제시됐다.

환경분야는 망운 탄도 광역상수도 보급, 도시가스 공급 확대, 창포호 에코랜드 조성, 일로 사교천 생태하천 복원 등이 포함됐다.

급성장하고 있는 남악신도시엔 남악복합주민센터 진입도로 개설, 생태 어린이 놀이터 신설, 체육시설 확충, 남악천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해 명품도시를 조성한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민 의견수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이달 중 최종 공약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세부 실천계획을 꼼꼼히 만들어 임기 내에 모든 공약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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