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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테마파크’ 야외전시장 전투장비 ‘고물’ 같아요
27억 들여 지난 5월 개장 불구 야외전시장 잡풀무성
공군 전투비행기·육군 전차·해군 함포 육해공군 무기 20대 실물 전시
2018년 09월 12일 (수) 08:52:28 편집부 무안신문

중국, 북한군 화기류, 피복 등 838점 적성물자 전시
항공기·탱크 조정 시뮬레이션, 서바이벌 사격 체험장 운영
어른에게는 추억, 초중고생 교육장소로…전문해설사 상주 필요

[무안신문] 무안군이 우리나라 국군 역사와 발전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5월1일 몽탄면 사창리에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개장했다. 그러나 ‘밀리터리 테마파크’ 야외전시장이 개장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잡풀이 우거져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2일 오후 1시께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찾았을 때 관광객은 두 아이를 손에 잡고 온 젊은 부부만 보일 만큼 한산하여 홍보나 프로그램 개발에도 아쉬움이 컸다.

‘밀리터리 테마파크’ 는 군 전투기와 장갑차 등이 한 곳에 전시돼 있어 군대를 다녀 온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과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 가치가 충분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입 및 임대한 각종 전투장비가 전시된 야외 전시장 잔디는 여름 가뭄으로 상당히 고사돼 있었고, 그 자리를 대신하여 잡풀들이 무성히 자라 있었다. 특히, 전시된 전투장비 주변까지 잡풀이 무성해 고가의 전투장비들이 고물처럼 보여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밀리터리 테마파크 야외전시장에는 공군 전투기, 헬기 등 11대, 나이키 미사일, 육군 전차(M47, M48A2C), 자주포(8인치), 해군 함포 4문, 발칸포 2문, 해병대 상륙돌격 장갑차, 에어보트 등 20대가 실물로 전시돼 우리나라 육·해·공군의 무기를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다. 호남항공우주전시관에 위치한 C-123K(수송기)는 내부 관람도 직접 가능하다.

특히, 호국안보전시관은 중국, 북한군 화기류, 피복 등 838점 적성물자가 전시되어 있고, 방문객들의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서바이벌사격장과 시물레이션 체험장에는 비행기와 탱크 조종 체험도 할 수 있도록 마련해 뒀다. 또한, 야외에는 유격훈련체험장, 참호체험장도 있어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돼 교육청 연계 프로그램 운영도 시급할 것으로 보였다.

주민 서모씨는 “추석이 다가 오면서 고향을 찾을 향우들도 많을 텐데 시급하게 야외 전시장 및 주변의 잡풀 및 제초작업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면서 “전투장비들의 전시 관리도 중요하지만 전투장비 전문해설사가 상주해 관광객들에게 설명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지역 출신으로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故 옥만호 장군이 기부한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을 인근 폐교를 매입해 총 3만1,600㎡ 면적에 27억5천만원을 들여 2016년 9월 착공, 지난 5월1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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