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산, 4,347억 원에서 4,952억 원으로 증가
무안군의회, 10~21일 1차 정례회서 심의·의결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군이 604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월31일 무안군의회에 제출했다. 무안군의회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50회 무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해 확정할 예정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은 604억3,741만 원으로 본예산 4,347억2,628만 원 대비 13.9%에 달하며 이 같은 예산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무안군 예산은 4,951억6,569만 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일반회계가 586억8천만 원 증가해 4,774억 원으로 늘고, 특별회계는 17억5,700만 원 증가해 177억 원이된다.

이번 추경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해제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30억) ▲농어촌 마을하수도 및 하수관거 정비(23억) ▲영농편익사업(29억) ▲조사료생산용 사일리지제조 지원(20억) ▲항공 MRO 산업단지 조성(20억) 등이다.

예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농림해양수산으로 238억 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농림해양수산 총 예산은 912억 원으로 증가해 무안군 일반회계예산의 19.1%를 차지하게 된다. 사회복지분야(941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12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55억 원. 환경보호 52억 원, 사회복지 31억 원, 산업·중소기업 27억 원, 수송 및 교통 22억 원, 일반공공행정 21억 원, 문화 및 관광 20억 원, 보건 2억5,600만 원이 1회 추경에 반영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수 부재상황에 지방선거가 겹치면서 상반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추경은 농림축산분야와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민생사업 처리에 중점을 뒀고 일자리창출 및 노인수당 인상, 치매안심센터 건설 등 복지사업을 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무안군으로부터 제출된 추경안에 대해 9월1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50회 무안군의회 1차 정례회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하는 등 심의, 의결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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