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53.4%…전남 20.4%…무안 13.28%
사회복지예산 비중 매년 증가…평균 연령 전남 45세 전국 가장 높아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남의 재정자립, 자주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전남도의 재정자립도는 20.4%로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 53.4%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단체 재원조달의 자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광역자치단체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82.5%)이었으며 세종(69.2%), 인천(63%), 경기(59.8%)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평균은 31.2%였고 이중 구례군이 8.5%로 가장 낮았고, 서울 강남구가 67.9%로 가장 높았다. 무안군은 13.28%다.

전남은 재정집행의 자율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주도에서도 전국 평균 75.3% 보다 훨씬 못미치는 34.9%로 가장 낮았다. 반면 서울은 83.2%로 가장 높았다.

지방자치단체 예산 규모(당초예산, 순계)중 사회복지예산이 매년 증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인구는 전남 22개 시군 중 순천, 나주, 광양, 담양, 구례, 무안, 장성 등 7개 시군이 증가됐고, 목포, 여수 등 15개 시군이 인구가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평균 연령은 세종시가 36.7살로 가장 낮고 전남이 45살로 가장 높았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