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꽃축제장서 고구마범벅·고구마술 선보여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원들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3일까지 옛 추억의 음식을 재현하는 향토음식연구회 동아리를 운영했다.

지역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조직 된 향토음식연구회 생활개선회원 30여 명은 무안군의 향토음식이었던 고구마범벅과 고구마술을 서구화 된 음식 맛에 길들여진 젊은이들을 사로잡을 맛으로 재현, 무안연꽃축제장 I-쿨존에서“고구마야 놀자”라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생활개선무안군연합회 김경님 회장은“소주를 만드는 원료였던 절간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범벅과 삶은 고구마와 누룩을 섞어 발효시킨 고구마술은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의 음식으로, 젊은이들에게는 웰빙 음식으로 각광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향토음식들을 하나하나 재현하다 보면 지역 소득화와 연계할 수 있는 자원 활용 방안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