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땀 흘려 일하시는 고마움 체험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삼향북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학기 초 전교생이 함께 하는 학교 텃밭 가꾸기활동을 통해 지난 5월부터 학생들이 텃밭에서 정성으로 가꾼 오이, 고추, 감자를 수확했다. 1학기 동안 학생들이 농작물을 심고 사랑을 주며 키워온 학교 텃밭 내 작물을 전교학생회가 중심이 되어「꼬마 농부 채소 가게」를 열어 판매 하였고 얻어진 수익금은 멸종위기동물보호단체(WWF)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에코스쿨의 다양한 활동 중 하나인 환경교육 동아리 5.5 에코둥이 활동은 삼향북초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노작활동으로 부모님들이 땀 흘려 일하시는 고마움을 체험하고 수확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23일 실시한 옥수수 따기 활동은 농촌일손돕기활동을 목적으로, 학교 인근 옥수수밭에서 지역민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수경 선생님은 “꼬마 농부 채소 가게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땀을 흘리며 보람을 느끼게 되었고, 선생님들에게는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을 더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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