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중, 기말고사 끝나고 ‘물총놀이’, ‘복장프리데이’ 행사 열어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몽탄중학교(교장 문태홍) 학생회가 기말고사가 끝난 뒤 무더위를 날리는 ‘물총놀이’와 ‘복장프리데이’ 행사를 진행해 스트레스를 날렸다.

몽탄중학교학생회는 지난 13일 하루를 교복과 생활복이 아닌 옷을 자유롭게 입고 등교하자는 취지로 ‘복장프리데이’로 정했다. 학생 신분에 문제되지 않을 복장이면 OK!

평소 모범적인 학생들이 모인 몽탄중학교인 만큼 특별히 문제되는 옷은 없었지만, 2학년 박민서 학생의 ‘무’ 모양 의상이 더운 여름인데 괜찮을까 싶게 눈에 띄었다.

복장프리데이와 같이 진행된 ‘물총놀이’는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줬다.

학생들은 각자 집에 있는 물총을 가져 오거나 음료수 병을 재활용해 물총을 만들어 놀았다. 평소에도 밝은 학생들이지만 물놀이를 하는 동안만큼은 더욱 천진난만했고 신나게 웃고 떠들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문태홍 교장은 “몽탄중학교학생회가 스스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주고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은 무섭지 않은, 찡찡하지 않은 중학생들로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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