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시대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지난 21일 1~3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인문학 강좌를 실시했다.

강좌 개최일 이전에 학생들에게 사전 학습지를 배부하고, 양나리 작가의 ‘누가 내 소프트웨어를 훔쳐갔지?’를 읽은 후, 기술의 발전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인공지능과 드론이 상용화되면 생길 사회적 문제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자신이 꿈꾸는 직업과 소프트웨어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게 했다.

강의 주제는 「소프트웨어 속 인문학: 소프트웨어 시대에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이었다. 양나리 작가는 더는 소프트웨어 밖에서 살 수 없는 시대가 되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나와 연결된 소프트웨어가 만물의 99%가 달하는 초 연결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토대로 각자의 ‘창의력’이 더욱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상용화되지 않았을 뿐, 우리가 생각한 것 그 이상으로 발전한 인공지능 로봇과 기계를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우리는 더 이상 이런 극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소프트웨어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작가는 소프트웨어의 정의와 가치, 인공지능화로 인한 일자리 문제, 기계와 인간의 공존된 삶 등의 소프트웨어가 바꿔 놓을 미래를 예측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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