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9.23 일 17:22  
> 뉴스 > 오피니언
   
발행인 칼럼 - 지방자치 7기, 변화 희생 없이는 지역발전 없다.
2018년 06월 27일 (수) 00:55:43 발행인 박금남 무안신문

   
[무안신문] 민선 7기 출발을 앞두고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의 혁신위원회가 조건없이 광주공항을 무안공항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정치인들의 표밭 눈치보기 립서비스 공항 통합이 아닌 광주전남 상생 발전 차원에서 광주시의 진성성 있는 통큰 양보에 환영한다.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짝퉁 민주주의에 살아왔던 우리 국민들은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민주주의 본질을 다시 보고 있다. 불과 1년 만에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다. 리더자 한 사람의 생각에서 비롯된 변화다.

선거 때면 지긋지긋 등장했던 북풍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풍비박산 났다. 60년대 군사정권 이후 선거 때마다 울거 먹던 북풍에 대해 이제 더 이상 국민들은 응해 주지 않았다. 10% 보수 정권은 세계화 흐름 및 국민의 마음을 도외시 하다 한국당은 파산직전으로 몰렸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한국전쟁 종전선언 등 평화 무드가 조성되는데도 야당은 음모론으로 치부했다. 그리고 현 정부를 비롯해 현 정부 지지세력은 좌파로 몰았다. 이념이 과거 동족상쟁을 초래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세계 역사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생겨났다가 뒤안길로 사라졌다. 변화를 도모한 나라는 안주한 나라를 멸망시켰고 이는 역사의 반복이었다. 그래서 역사는 리더자의 거울이 된다.

7월부터 민선 7기가 시작된다. 기대감도 높지만 한편으로는 기득권에 발목 잡혔다는 우려 목소리도 벌써부터 이곳저곳에서 쏟아져 나온다.

변화는 때로 무모하리 만치 과감할 때 가능하다. 곧 나를 희생하지 않으면 변화는 어렵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 과정에서 기득권과 보수정권의 반발도 컸다. 그러나 정의로운 권력행사에 국민들이 지지하면서 적폐는 명분을 잃어가고 있다.

지자체장 역할의 중요함을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매년 연말이면 교수신문은 한해의 국내 정서를 담아내는 사자성어를 선정한다. 2016년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선정, ‘군주는 배요,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뒤집을 수도 있다.’ 고 했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 권좌에서 쫓겨났다. 2017년에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을 꼽았다.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 는 ‘적폐청산’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국민들은 정치인들이 교묘하게 포장하고 속이면 넘어갔다. 이제는 이미지 정치에 속지 않는다. 일말의 가책이나 선과 악 최소한의 보편 가치기준마저 보여주지 않는 그들이었다.

우리 지역도 지역발전의 걸림돌은 정치였다. 오직 자신들의 생존권 다툼에만 방향키를 꼽고 갈등과 반목을 만들 뿐 화합과 소통은 없었다. 고소, 고발, 진정 등 반목과 갈등은 사람간 신뢰까지 무너지게 할 만큼 생채기가 커져 있다.

지금 농업인이나 중소상업인 군민 모두는 어렵다. 현상 유지만 해도 다행이라고 할 만큼 지역경기는 바닥이다. 설상가상 조만간 금리인상이 되면 가계부채로 인한 부유층과 빈곤층 양극화는 더 벌어질 듯 싶다. 중산층이 얇아지면 사회통합, 관용 등의 국민적 기초도 붕괴되게 되어 있다.

진정한 변화는 실천이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미래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호남고속철 무안국제공항 경유 확정과 무안국제공항 광주공항 통합 목전, 그리고 공항주변 항공정비기업들이 추진 중이다.

문제는 무안은 한 동안 군수 궐석으로 지역의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정체돼 있었다. 먹거리 재료가 아무리 많이 준비됐다 해도 맛을 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데는 요리사(군수)의 몫이다.

우리는 지난 정치사에서 반목과 갈등 속에서 지역정체를 목격했다. 생존권 영위에만 열중하는 정치인과 기득권이 이번 선거를 빌어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고 한발 물러나는 용단이 요구된다. 모든 갈등은 하나로 흐르는 맥이 있다고 한다. 그 맥의 중심에는 정치인과 기득권이 있다. 때문에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갈등 치유 해법이 없다. 지역내 갈등 극복도 기득권의 반성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과 협력, 공감 등 사회통합 정책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개인정보보호정책저작권규약이메일무단수집거부광고문의기사제보사이트맵고객센터청소년보호정책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무안로 420, 2층 | Tel 061)454-5055~6 | Fax 061)454-503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금남
Copyright 2008 무안신문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aisari@hanmail.net
무안신문의 모든 콘턴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 ·배포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