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주거환경개선 박차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일로읍(읍장 정영진)은 민간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세 차례에 걸쳐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장애인 이 모씨는 오래된 흙집에서 거주하는 등 방치된 쓰레기가 집안 곳곳에 쌓여 있어 이동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악취가 심해 주거환경개선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었다.

봉사활동은 1차로 지난 4월 28일 현대삼호중공업(주)반장협의회가 오전부터 장시간에 걸쳐 집 안팎에서 청소차량 3대가 동원될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했고, 2차로 6월 5일 무안군여성예비군이 부엌 내를 정리했으며, 3차로 6월 9일 다시 현대삼호중공업(주)반장협의회가 마루바닥·벽면 목재마감, 주방 장판·벽지와 노출된 전기배선 교체 등을 실시했다.

이 모 씨는“쉽게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각종 물품들을 모으는 습관 때문에 집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 활동이 어려웠는데, 깨끗한 집으로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석현 반장협의회 회장은“7월에 집 외부 옹벽정비 봉사를 예정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신 분들이 안전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다양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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