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7월27일 무안∼타이베이 신규취항
팬퍼시픽항공, 6월30일부터 무안-세부 주 2회(수, 토) 운항
러시아 직한 전세기, 6월16일부터 10월30일까지 러시아 운항
뉴 랜드뱅크항공, 7,8월 블라디보스톡·북해도·몽골 전세기 띄워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7월 27일 무안~타이베이 국제노선을 신규취항할 계획이고, 팬퍼시픽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무안-세부 노선을 주 2회(수, 토) 운항한다. 또한,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러시아 직한 전세기가 오는 6월16일부터 10월30일까지 무안-러시아간 운항될 예정이다.

여기에 뉴 랜드뱅크항공이 7·8월 휴가철을 맞아 블라디보스톡(러시아)·북해도(일본)·몽골 등 상품을 개발해 무안직항 전세기를 띄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7월 27일부터 무안~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주 5회 취항한다.

무안공항을 ‘제3의 허브’로 설정한 제주공항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 동안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잇따라 신규 취항, 무안공항의 활성화는 물론 호남지역 주민들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노선에 대한 지방발 신규취항과 운항횟수를 늘려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국적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30일부터는 팬퍼시픽항공이 무안-세부 노선을 주 2회(수, 토) 운항한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지 않고서도 세부 여행을 할 수 있게 됐고,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을 맞아 러시아 직한 전세기가 6월16일부터 10월30일까지 무안-러시아간 운항될 예정이다.

무안-세부 간의 세부행은 오후 7시 출발해 오후 10시에 도착하고, 무안 행은 오후 1시에 출발해 오후 6시 도착한다. 팬퍼시픽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은 투어윙스 광주지점(062-365-8578)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뉴 랜드뱅크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8월 블라디보스톡(러시아)·북해도(일본)·몽골 등 상품을 개발해 전세기를 띄운다.

뉴 랜드뱅크항공은 지난 8일 광주프라도호텔 연회장에서 ‘광주MBC문화탐방 여름 무안직항전세기 상품설명회’를 갖고 ▲북해도 7월24일·27일·31일·8월3일·7일 총 5회 ▲블라디보스톡 7월26일·8월2일·9일 총 3회 ▲몽골 7월28일·8월1일·6일·10일·14일·18일 총 6회 ▲하바롭스크 7월29일·8월5일 총 2회이다.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여행사로 하면 된다.

블라디보스톡 상품은 패키지로는 체험하기 힘든 ‘시베리아횡단열차 탑승’은 물론 킹크랩 만찬이 제공된다. 여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북해도는 방송CF촬영지로 각광받았던 라벤더 꽃이 드넓게 펼쳐진 ‘팜 도미타 농장’을 체험할 수 있다. 몽골은 징기스칸의 후예들이 말을 몰았던 광활한 대자연의 초지와 게르 숙박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5월30일 현재 중국 상하이(주2회), 일본 기타큐슈(주3회), 일본 오사카(주8회), 베트남 다낭(주2회), 태국 방콕(주4회) 등 4개국 5개 도시 국제선 정기편이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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