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신안축협, 제2차 한우돌보미 사업 중간 보고회 개최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이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한우돌보미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축협은 지난 18일 축협 녹색한우타운(무안읍 소재) 및 한우돌보미사업장(신안군 지도읍 소재)에서 농협중앙회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박태선 본부장, 관내 축협 조합장 및 사업 참여 조합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한우돌보미 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우돌보미 사업은 2015년 전국에서 최초로 문만식 조합장이 제안해 시작됐다. 문 조합장은 농촌이 갈수록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사육 의지는 있으나 여러 가지 제약으로 한우를 키우지 못하는 조합원들과 한우 사육 기반 조성을 위해 도입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된 1차 사업은 191명 382두가 참여해 1두당 61만 원의 투자수익이 발생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후 한우돌보미 사업은 농협중앙회 권장사업 및 전국의 여러 축협들이 벤치 마킹으로 사업을 실시 중에 있다.

축협은 이어 2017년 11월에 제2차 한우돌보미 사업 설명회를 갖고 조합원 176명 352두(1인당 2두)가 참여해 제2차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그 동안의 경과 및 참여 농가들이 한우돌보미사업장을 단체로 방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만식 축협조합장은 “농촌 경기와 처해진 환경이 어렵다고 현실에 안주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농축산업은 어둡고 참혹한 미래만이 있을 뿐”이라면서 “우리 축협에서라도 다양한 기획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중장기발전 계획과 실행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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