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의 포용교육, 미래를 여는 창의·융합교육’
구 현경고등학교 활용한 ‘항공계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스포츠 인성교육센터’ 구 무안고등학교 활용 설립 검토

[무안신문]

◆ 전라남도교육감이 되어야 하는 이유

제가 1995년 목포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면서 ‘황토골 무안’과 인연을 맺은 지가 24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들이 전남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며 저는 무안을 위해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목포대학교 교수와 총장, 무안군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위원,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자문위원회 위원장, 무안군 향토문화유산 보호위원회 위원 등… 그리고 무안군 명예군민증도 받았습니다. 특히, 2014년부터‘(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운영자문위원장’으로 활동했던 4년의 시간은 저에게는 너무 의미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교육감은 교육자임과 동시에 전문적인 행정가이자 정치력을 지녀야 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국립대학교 총장 시절, 전문적인 행정경험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치력도 키웠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약개발을 맡은 국민성장연구소의 교육팀장을 맡았었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대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광주·전남교수 262인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직접 기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 교육·보육소분과팀장, 민주당 전남도당의 민주정책연구원 공동추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윤리심판원장 등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추진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도 맡았습니다.

이런 소중한 경험들은 저를 교육자의 위치에서 교육행정 전문가로 올려놓았습니다. 이런 경험이 가져다준 풍부한 인적네트워크는 향후 전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전라남도교육감이 되면 무안을 위해하고 싶은 일은?

남악신도시와 함께 개발되고 있는 오룡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무안군은 명실상부한 전남 제일의 교육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현재 35교(단설유치원2, 초 18교, 중 10교, 고 5교)에 10,000명이 재학하고 있는 무안군은 17개 군 중 가장 많은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황토골 무안’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는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먼저 ‘구’현경고등학교를 활용한 ‘항공계열 특성화고등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항공계열특성화고 설립은 무안공항, 초당대 항공학부 등 지역 환경 특성에 맞는 인재양성에 구심점 역할과 함께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2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포츠 인성교육센터’를 ‘구’무안고등학교를 활용해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전남체육중고등학교의 인적자원과 무안 스포츠파크를 활용한 인프라가 구축돼 무안군이 최적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남악신도심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오룡지구 개발에 따른 학교 신설을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우선 2020년 개교 예정인 가칭 행복초등학교와 행복중학교를 설립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후에도 단설유치원 4원,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 고등학교 1교를 설립해 무안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력]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경력사항]
·목포중앙여자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전)
·목포대학교 총장(전)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전)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운영자문위원장(현)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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