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IT 봉사단(5명), 맞춤형 ICT 나눔 봉사 활동

[무안신문=최광훈 기자] 무안군은 고령층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10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어르신IT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어르신 IT 봉사단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IT봉사단 운영 공모」 사업에 무안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성자)이 선정돼 군민 정보화교육을 통해 배우고 익힌 정보화 지식을 정보화 소외 계층인 어르신들과 아낌없이 나누자는 봉사 활동의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무안군의 군민 정보화 교육을 통해 2~3년간 꾸준히 실력을 연마해 국가공인 자격증을 2~3개씩 보유한 무안군 어르신IT봉사단 5명(최점주, 나옥자. 김재광, 이귀례, 문종기)은 “고령에 취득한 정보화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아낌없이 베풀어 나눔의 기쁨을 확산하자”고 발대식에서 결의를 다졌다.

이들 봉사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무안군 전산 교육장 2개소(군청, 남악복합주민센터), 무안종합사회복지관,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뿐만 아니라 신청자의 요청에 따라 가정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ICT 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4월 한 달간 봉사 활동을 마친 어르신 IT 봉사단의 최점주 씨는 “스마트폰을 전화기로만 사용하던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이용에 관심을 가질까 걱정 했는데 의외로 모두들 재미있게 교육에 참여해 주셔서 우리가 더 보람 있고 즐겁다”면서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어르신 IT 봉사단의 스마트폰 이용 교육을 활성화하고 참여자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무안 불무공원과 남악 중앙공원 2개소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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