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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3년 만에 최고
美 이란 핵협정 탈퇴로 원유 공급 축소 우려 커져
국제유가 80달러 돌파 전망도…운전자, 서민 가계부담 커져
2018년 05월 16일 (수) 09:33:46 편집부 무안신문

전문가들 1,700원대까지 전망…무안 14일 평균 1,560원
휘발유 가격 62%는 세금…세금비중 낮춰야

   
[무안신문] 국제유가가 올들어 가파르게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값 상승을 불러 운전자와 서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5일) 국제유가는 70.54달러로 지난 4월24일 배럴당 75달러 선까지 치솟았던 10일전에 비해 소폭 하락은 했지만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8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2016년 2월 배럴당 22.83달러까지 떨어진 것에 비할 때 2년만에 무려 50달러가 폭등했다.

이 같은 유가 상승 배경에는 세계 원유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때문이다.

지난 9일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가 중동 지역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의 동맹국들도 미국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제재에 동참할 수 없다는 전망까지 나와 내년까지 이란산 원유의 유럽·아시아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 후 하루만인 지난 10일 국제유가는 급등세로 전환하며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4일(5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무안지역 39개 주유소 휘발유(이하 ℓ당) 평균 가격은 1천560원, 경유 1천360원, 등유 855원, LPG 826원이었다. 이는 지난 1월 휘발유 1천515원보다 45원, 경유는 20원, 등유 25원이 올랐다. 이날 남양주유소와 신월주유소 등 2곳 휘발유값은 1600원대를 기록했다.

문제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선다는 것이다. 이란의 핵 폐기가 무산되고 미국의 제재가 가해질 경우 국제유가가 80달러를 돌파, 2010년 1천700원대, 2012년 5월 무안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판매평균가 2천20원의 역대 최고가까지 오르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서민들과 운전자들의 가계부담이 커져간다는 점이다.

업계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국내 기름값은 리터당 8.3원 정도 오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국제유가와 국내 기름값의 차이로 볼 때 올해 기름값은 리터당 170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유가 인상으로 휘발유·경유 등 기름값이 오르면서 여기에 붙는 유류세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국내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는 휘발유의 국제 시세와 관계없이 정액제다. 교통에너지환경세 529원에 교육세 79.35원, 주행세 137.54원이 붙는다. 여기에 ℓ당 16원의 수입부과금, 원유가의 3%인 관세, 소매가격의 10%인 부가가치세가 추가된다.

올해 1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03원이었는데 세금은 910원으로 60%였다.

전문가들은 국내 수송용 에너지, 즉 휘발유·경유·LPG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에 비해 유독 높다며 국내 유류세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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