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 기사화
정 후보, 음해세력들이 제기 “군민만 보고 가겠다”

[무안신문]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돼 온 더불어민주당 정영덕 무안군수 예비후보의 ‘불륜설’이 기사화 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모 인터넷 신문은 그동안 일각에서 꾸준하게 제기됐던 ‘불륜설’을 기사화 했다.

이 기사에는 정 후보가 A모 여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사진으로 캡처해 전제하고 있어 ‘불륜설’을 사실화하면서 지역 내 파장이 일고 있다.

카카오톡 내용에는 A모 씨가 ‘나가지 않겠다’고 하자, 정 후보가 ‘안 나오면 집으로 간다’는 강압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더구나 이 내용을 담은 카카오톡이 SNS 등을 타고 급속히 돌면서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사퇴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가 하면, 2탄, 3탄까지 불륜관련 기사가 준비돼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 후보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는 지난 8일 전화 통화에서 “A 씨는 도의원 선거당시 회계 책임자로 회계 설명을 위해 나오라고 한 것이다”면서 “A 씨가 기사와 관련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상대 당 혹은 저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음해공작은 계속될 수 있다”며 “진위 여부는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으로 보는 만큼 군민만 보고 앞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 4월 22일과 23일 김산, 정영덕, 이동진, 홍금표 등 4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실시된 무안군수 후보 경선 결선투표 결과, 32.83%를 얻어 30.17%를 얻은 김산 후보를 2.66%p 차이로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3위는 홍금표 21.14%, 4위는 이동진 후보가 15.8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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