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수후보 정영덕 경선 1위 공천…32.83% 득표, 2위 김산 30.17%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민주평화당 이윤석 전의원 공천

민주당,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23∼24일…도의원 25∼26일 경선
군의원…민주당 7명 공천 확정, 평화당 5명, 민중당 1명, 무소속 4명 출사표
군의원 경쟁률 2.4대 1, 가선거구 8명 중 3명 나선거구 9명 중 4명 선출
민주평화당 군수·도의원 후보는 다음 주께 공천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동시선거 무안군수 후보로 정영덕 전 도의원이 최종 확정됐다.

정 후보는 지난 18일 오후 4시 발표된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경선 결선투표 결과 32.83%를 얻어 30.17%를 얻은 김산 후보를 2.66%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3위는 홍금표 21.14%, 4위는 이동진 후보가 15.87%를 차지했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50%) 결과 합산 방식으로 지난 22∼23일 양일간 실시됐다.

정영덕 후보는 청계출신으로 6·7대 전남도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군수출마를 위해 지난 3월31일 도의원직을 사퇴했다. 정 후보는 텃밭 전남에서 고공 행진하는 민주당 지지율을 타고 본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20일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 이윤석 전 국회의원을 공천했다.
이 전의원은 지난 18~19대 무안·신안지역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화당 영암무안신안지역위원장, 민주평화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경선(서삼석·백재욱)은 지난 23∼24일 100% 일반여론조사로 실시돼 27일께 후보가 확정되고, 도의원 경선은 25~26일 권리당원 ARS 투표 100%로 결정된다. 도의원은 무안지역 1·2선거구 각각 1명씩 공천하며, 1선거구가 김성숙-백창석-이혜자 등 3명, 2선거구는 김갑송-나광국 등 2명이다.

무안군의회 군의원 대진표는 윤곽이 드러났다. 총 7명(비례대표 1명 제외)을 뽑는 선거에 민주당 7명, 평화당 5명, 무소속 4명, 민중당 1명 등 총 17명이 입후보해 2.4대 1의 경쟁률이다. 본 후보 등록(5월 24~25일)이 한 달가량 남아 있어 경쟁률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무안군의회 기초의원 선거는 선거구별로 가선거구(무안읍, 현경·망운·해제·운남면) 3명, 나선거구(삼향·일로읍, 몽탄·청계면) 4명 등 7명을 선출한다.

23일 현재, 민주당은 가선거구 김대현, 박석장, 박성재 후보, 나선거구는 강병국, 김경현, 이정운, 김만수 후보 등 7명을 모두 공천했다.

평화당도 가선거구 김원중, 정태성 후보, 나선거구 박영근, 양홍진, 정해만 후보를 공천 했다.

원외정당인 민중당은 나선거구에 박진홍 후보가 출마를 선언,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여기에 일찍 무소속을 선언한 황장혁 후보(가선거구)와 민주당 가·나선구에 11명이 공천을 신청, 각각 2명씩 컷오프 된 예비후보들도 무소속에 가담했다. 가선거구 김태중, 나선거구 나금남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나선거구 정해만 후보는 민주평화당으로 입당, 공천을 받았다. 가선거구 김인숙 후보도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4명 모두 무소속 또는 당을 바꿔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7명 전원 입성이 목표지만 군의원 선거는 소지역주의 싸움이라 정당이 크게 좌우하지 않아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권인 민주평화당 군수후보로는 김팔봉 공인노무사, 김재훈 전남도체육회 부회장, 임창진 무안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했고, 도의원 예비후보는 박근수 전 조선대교수가 1선거구에 2선거구는 임충성 목포대차문화연구소 연구원이 등록한 상태로 다음 주께 공천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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