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최광훈 기자] 3∼4년에 한 번씩 가격폭락으로 반복되는 양파파동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양파주산단지 무안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 지난 13일 무안읍 성내리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그간 애써 키운 양파를 트랙터로 갈아 엎고 있다

무안군은 올해 400ha의 산지폐기 신청이 접수돼 이중 60.5ha가 폐기 확정돼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각 농협 별로 산지폐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전남지역 100ha 산지폐기 물량 가운데 60%에 해당된다.

산지 폐기 양파는 평당 6∼7천원 지원돼 양파 재배농민들은 인건비 정도는 건질 수 있어 산지폐기 접수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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