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읍, 식료품 나눔 ‘차곡차곡 사랑곳간’ 오픈
뜻있는 분들 후원받아 365일 운영, 어려운 이웃에 사랑 전달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을 제공하는 ‘사랑곳간’이 무안읍사무소에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안읍(읍장 고용석)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365일 식료품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차곡차곡 사랑곳간”을 설치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무안읍은 지난 11일 무안읍사무소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희남) 위원 20명과 롯데아울렛 남악점 샤롯데봉사단(김상규 부점장 외 5명)과 함께 “사랑곳간”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사랑곳간 오픈기념으로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는 80여 만원의 식료품을 제공했고, 무안읍 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백미 1,000kg과 계란 30판, 부녀회에서 10만원 상당의 후원품, 청계농공단지 삼진수산에서 김 10박스 등을 후원했다.

“사랑곳간”은 약 10㎡ 규모의 저온저장고로 군비 7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 무안읍사무소 내에 완공됐다. 무안읍은 쌀, 김치, 반찬류 등 후원물품을 신선하게 보관해 소외된 중장년세대, 다둥이세대, 독거노인들에게 월 1회이상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차곡차곡 사랑곳간’은 지역의 독지가, 슈퍼, 농가, 기업인들로부터 연중 물품 후원을 받아 운영하기에 뜻 있는 분들의 참여가 이웃사랑에 참뜻을 더하게 된다.

고용석 무안읍장은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쌀 한 톨, 한 끼 식사를 소중하게 여기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 채움과 나눔의 역할을 담당하는 사랑곳간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사랑곳간이 풍성하게 채워지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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