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백제고등학교(교장 김용표)는 학생들이 문학적 감수성과 따뜻한 인간애를 갖도록 자극할 수 있는 ‘좋은 글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 봄부터 시작한 이 활동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이 활동은 ‘후마니타스백제’로 상징되는 백제고만의 인문·인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서 백제고 교정에 잔잔한 정서적 울림을 전하고 있다.

격주마다 이루어지고 있는 ‘좋은 글 나눔’ 활동은 감동적이거나 가르침을 주는 시, 산문, 책속의 문장, 고전 속의 글 등을 선정해 1층 출입구와 2,3,4층 계단 통로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박재현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백제고만의 특별한 풍경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깔끔한 판넬로 게시된 좋은 글은 보는 사람 모두가 그 내용을 눈에 익히고 나아가 암송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역량과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내용을 교실과 학년관리실에 부착해 구성원들이 틈틈이 좋은 글을 늘 가까이에서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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