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절감 등 농가 역량강화 사용 10억원 지원

[무안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대상에 무안농협을 비롯한 전국 14곳을 지난 8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영체는 ▲강원 대화농협(브로콜리) ▲충남 만인산농협(깻잎)과 세종공주원예농협(마늘) ▲전북 익산원예농협(멜론)과 임실조공법인(복숭아), 장수농협(사과), 영농법인라이프곡물가공센터(보리) ▲전남 무안농협(양파)와 옥천농협(마늘), 영농조합법인알곡(팥) ▲경북 서안동농협(콩)과 다산농협(양파), 임고농협(마늘), 의성농협(마늘) 등이다.

이번 선정된 곳은 2년간 농가 역량 강화와 생산비 절감, 품질 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 10억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양파 주산지 무안농협은 수급조절을 위한 채소가격안정제에 참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업 종료 후 우수경영체로 선정되면 산지유통시설 등 사업 패키지를 지원해 대표경영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 무안에서는 지난 2016년 청계농협이 선정(밀)된 바 있다. 올해까지 3년간 55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해 밭작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2025년까지 290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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