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면·삼향읍·청계면 65세 이상 4,100명 대상

[무안신문=최광훈 기자] 무안군은 결핵발생률이 높은 노인 취약계층의 환자발견 및 치료를 위해 지난 3월26일부터 30일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일로읍과 몽탄면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1,036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현경면, 삼향읍, 청계면 등 3개 읍·면 4,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3월부터 9월까지 현경면 양학리를 비롯한 109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결핵 상담 및 객담 검사와 흉부 엑스선 검진 등을 통해 결핵조기 발견과 감염병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검진팀이 마을 방문 시 검진에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연차적인 검진 시행으로 결핵 발생이 없는 건강한 무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차후 노인결핵전수 검진 결과 결핵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통해 결핵균이 발견된 자는 환자로 등록시켜 체계적인 관리와 항결핵제를 무료로 처방함으로써 결핵을 사전에 퇴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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