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예방활동 강화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군은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예방접종 및 취약지 집중방역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되면 주의보,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지난 1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처음 확인된 이후 지난 3일 완도에서도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군은 지난 3월부터 9개 읍·면사무소 및 마을자율방역단과 공동으로 방역취약지인 하수구, 공중화장실, 정화조 등에 모기유충제제 투여하는 등 해빙기 일제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생후 12개월부터 만12세까지 아동은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월동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야외 활동이나 가정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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