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5개 지구, 시설물 사전 정비로 재해위험 해소

[무안신문] 지난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복길방조제 개·보수사업이 내년도 진행된다.

무안군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방조제 및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신규지구에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45개 지구가 선정돼 1천50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18지구 409억 원이고,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27지구 1천96억 원이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은 노후 방조제를 사전에 보강해 시설물 붕괴를 방지하고 바닷물 유입으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관리방조제는 국비 100%, 지방관리방조제는 국비 50%, 지방비 50%를 투입한다.

올해 사업지구 가운데 국가관리방조제는 고흥 해창만, 무안 복길, 해남 화원, 순천 인안, 4곳이다.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노후 저수지 등 수리시설 기능 복원 및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양·배수장 등을 보수·보강하는 사업으로 국비 100%로 추진된다.

선정된 신규지구는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면밀한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세부설계를 실시한 후 3/4분기께 착공,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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