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황수하 기자]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관기관 등과 민관 합동 거버넌스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23일과 26일 무안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란 OECD 가입국가 중 13년째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마련한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생명사랑 지킴이’라고도 불린다.

이날 교육은 “보고 듣고 말하기”는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와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도록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상담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무안군의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이트키퍼 교육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자살에 대한 상담전화는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 061-450-5052)나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