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이상 공동 주택 총 245동…남악 143동, 9개 읍면 102동
필로티 원룸건물 전체 32동…무안·청계 집중 증가 추세
공동주택 소방차 진입협소 15곳…‘안전 무안’ 대책마련 시급

[무안신문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무안군에는 공동주택이 얼마나 될까?

무안군 통계에 따르면 무안에는 3층이상 공동주택이 총 245동에 이른다. 이중 신도시 남악이 143동, 그밖의 9개 읍면이 102동이다.

▲ 남악신도시

2005년 전남도청이 남악으로 이전한 후 건립 분양된 남악은 대부분 공동주택이다. 남악은 아파트가 총 143동 세대수는 9천716명이다. 공동주택 형태에 따라 분리해 보면 주상복합 12동(펠리시티 1·2·3차(6동), 더 트리폴리안 1차(2동), 골든스위트(1동), 에드가채움(2동), 뉴캐슬1차(1동), 아파트는 131동이다. 아파트 12층(펠리시티 1·2차 4동)이 가장 낮고, 25층(근아베아체(9동), 더트리플리앙 1차(2동)이 가장 높다. 25층이 11동에 이른다.(단 남악지역은 아파트를 제외한 4층이하 다가구 주택은 단독주택으로 구분돼 공동주택에서 제외했다.)

이곳 남악 아파트는 2005년 전남도청이 남악에 이전해 온 후 신도시 붐을 타고 지어졌고, 2007년 2월 10월 아이파크가 가장 먼저 분양 입주됐다.

남악을 제외한 9개 읍면 3층이상 공동주택은 총 102동으로 세대수는 3천411세대이다.

주택 형태로 살펴보면 5층이하 연립주택(17개 26동)과 다세대(27개 26동)가 44개 52동, 주상복합 1개, 아파트 5층이상 43동, 기숙사 1곳이다. 읍면별 아파트는 무안읍 31동, 청계면 16동, 일로읍 14동, 삼향읍 8동, 해제면 4동, 현경면 2동. 망운 1동 등이다.

문제는 남악소재 공동주택과 달리 읍면 공동주택 상당수는 노후 돼 있다.

▲ 무안읍

무안읍 소재 공무원아파트(1984년 2월), 성내아파트 A·B동(1984.5), 성남연립(1885.2), 무안읍 전화국(연립주택, 1986.10), 일로읍 희망(1985.1), 청계면 청계공무원(1984.3), 근대(1985.1), 승달1·2(1985. 1) 등 10동이 30년이 넘었다. 무안읍 명진파크(1989.6)도 30년이 가깝다. 30년 이상 10개 17동에서 123세대가 살고 있다.

또한 1990년대 지어진 연립이상 아파트도 무안읍 15동, 청계면 7동, 일로읍 6동, 삼향읍 3동, 현경면 1동, 해제면 1동 등 총 33동으로 읍면 연립주택 전체 102동 중 44동이 2000년 이전에 지어졌다.

10층 이상은 무안읍에 10동, 청계 1동(대호아파트 13층) 등 총 11동이다. 가장 높은 층은 주상복합 무안읍 청담 웰피아가 20층이다.

이들 공동주택 세대수는 12월31일 현재 무안 전체 3만6천235세대 중 1만3천127세대로 전체 3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서는 필로티 구조로 지어지는 다가구주택 원룸도 부쩍 늘고 있다. 필로티란 1층은 기둥만 세워두고 2층 이상부터 방을 만들 때 1층만을 일컫는 용어로 이 공간은 보통 주차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필로티 공간은 층수에서 제외돼 건축법상 높이 제한 규정을 피할 수 있어 최근 다세대주택이나 오피스텔, 원룸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무안군에는 2015년 1월이후 현재 32동의 필로티구조 원룸이 신고돼 있다. 읍면 중 초당대와 목포대가 소재한 무안읍과 청계면에 집중돼 있으며 무안읍 14동, 청계면 12동이다. 이밖에도 삼향읍 5동, 일로읍 1동이다.
문제는 이들 공동주택의 상당수가 진입도로 폭이 좁고 옆 건물과 가까워 화재 발생 시 2차 피해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안소방서에 따르면 무안군 읍면 중 무안읍, 청계면 등 2개 소재지 15곳 공동주택은 고가사다리 소방차가 긴급출동 시 진입로가 협소한 곳으로 나타났다. 무안읍 11곳(금광아파트, 석호가람휘, 승달타워아파트, 승달맨션, 서라아파트, 미목아파트, 청담웰피아파트, 광명아파트, 삼신파크빌, 이에스아뜨리움아파트, 일봉그레이스빌, 무안성내1공구 주공아파트), 청계면 4곳(대호아파트, 삼보아파트, 코아빌라, 한성도림아파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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