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전 무안군의회의장(민주당)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김산(60, 운남) 전 무안군의회 의장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무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제5·6대 무안군 의원을 지냈고 6대 군의회 전반기 군의장을 역임한 김산 전 군의장은 “오는 6월 13일은 대립과 불신의 벽을 넘어 무안군민을 기쁘게 하는 날로 만들고 싶다”며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지난 8일 출마의 변을 통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선출될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와의 회합을 통해 민간공황을 서둘러 무안공항으로 이전토록 하고, 지역인재 우선채용 비율을 높여 나감은 물론 행정과 지역민과의 갈등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농업문제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농가소득사업 발굴과 동시에 농축수산물 제값받기 일환으로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에게 농축산물생산량 쿼터제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의장은 또한, “현재 무안군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자연마을까지 전기,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을 갖추어 놓았지만, 아파트단지화로 무용지물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원도심 재생사업 일환으로 간판정비사업, 벽화사업, 도심주차공간 확보, 도심축제, 빈집활용, 지역화폐 유통방안 등을 고려하고 철학과 인문학 생활기술을 교육하는 대안학교 유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군수가 되면 1읍/면 1특화작물 육성, 농번기 마을공동급식확대, 자연마을가구당 월 2회 100원택시 운행, 농번기 외 공공근로 확대, 주민참여예산 전체예산의 3%로 상향, 갯벌정화 및 쓰레기문제처리, 축산농가 지원조례 제정, 무안군 로컬푸드유통단지 설립, 아동 학대방지 및 성범죄예방강화 등을 군의회, 군민의견,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산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무안미래전략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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