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업비 41억7천400만원 투입 경쟁력 제고 총력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군은 2018년 양파 기계화 사업 및 무안양파 전용 비료 지원사업 등 양파·마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보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양파와 마늘 관련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지난해에 비해 약 5% 증가한 10개 사업 41억7천400만원 규모이다.

이번 예산은 인건비 상승을 해소하고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인건비 절감을 위해 양파기계화 사업이 중점 추진되고 토양 연작장해 저감 및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무안양파 전용비료 사업에도 예산이 많이 책정됐다. 양파 주요 병해충을 사전에 방제하기 위한 병해충 사전 방제사업도 역점 추진된다.

마늘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육성한 마늘 신품종(홍산, 단영) 농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시범사업과 생장점 마늘 조직 배양 우량 종구(남도 마늘) 보급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마늘 종구 갱신을 통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이 밖에 전년도에 추진해 농가의 호응이 높았던 잎마늘 품종증식 단지조성 사업, 양파기계정식 육묘용 미니스프링클러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양파 마늘 관련 역점사업과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적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농가 스스로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득 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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