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초교 중 해제남초 3명 등 10명 이하 졸업 7곳
초(640명)·중(698명)·고(822명) 총 2,160명 졸업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무안지역 33개 초·중·고 졸업식이 오는 2월 7일 무안중학교부터 시작해 14일 청계북초등학교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졸업생 수는 초등학교(18곳) 640명, 중학교(10곳) 698명, 고등학교(5곳) 822명 등 총 2,160명이 졸업, 상급학교로 진학한다. 지난해 2,285명이 졸업했던 것에 비하면 125명이 감소했다.

학교별 졸업생을 살펴보면 18개 초등학교 중 10명 미만 학생이 졸업하는 곳이 7곳이나 됐다.

현경북초와 해제남초가 3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삼향북초·현경북초(5명), 청계북초·망운초(6명), 일로동초·몽탄초(8명) 등은 10명 미만이 졸업한다.

농촌지역에선 100명 이상 졸업하는 학교가 없는 반면에 남악 소재 오룡초(171명), 남악초(180명) 등 2개 학교는 1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농촌지역에선 무안초가 88명으로 가장 많다.

남악초와 오룡초 졸업생이 351명으로 절반이 넘는 54.8%를 차지해 농어촌지역과 신도시지역의 학생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남악초와 오룡초가 52.5%의 졸업생 비중을 차지했다.

중학교 역시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관내 10개 중학교 중 망운중(14명), 몽탄중(15명), 현경중(30명), 해제중(31명), 청계중(33명), 무안중(36명), 전남체중(48명) 등 7개교가 50명 미만이 졸업하고 무안북중(114명), 오룡중(164명), 남악중(213명)이 1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다.

우리지역 5개 고등학교 중 졸업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곳은 남악고로 263명이다. 이어 무안고가 210명, 백제고 147명, 전남예고 146명, 전남체고 56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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