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입학금·등록금은 각각 1.7% 인상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2018학년도 학부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다만 대학원 입학금과 등록금에 대해서만 각각 1.7%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학부 입학금 폐지와 대학 등록금 안정화 기조에 부응하고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로써 목포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째 학부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다만 목포대는 지속된 등록금 동결과 입학정원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 대학원 입학금과 등록금은 각각 1.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대학원 등록금 인상분은 가급적 대학원생들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대 2018학년도 학기당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66만1천원, 이학·체육계열 198만2천원, 예능·공학계열 212만2천원으로 전체 국립대학 평균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2018학년도 신입생 등록기간은 오는 2월 7일부터 9일, 재학생 등록기간은 오는 2월 21일부터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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