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교육품앗이 무안모아(母兒) 호응
다양한 프로그램 재능기부로 교육기부 문화 확산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교육품앗이 무안모아(母兒)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지역민들 호응 속에 교육기부 문화 확산으로 자리 잡아 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무안모아는 관내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5교 등 19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연극, 독서토론, 바리스타반, 음악줄넘기, 축구, 전래놀이를 통한 놀이치료, 컴퓨터, 수학 등 예체능 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하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지역민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자연적으로 학부모·학생은 물론 지역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져 ‘내 아이 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무안모아(母兒)의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겨울방학기간에만 운영하는 짧은 기간의 수업과 학부모 재능기부자로만 한정했던 운영방식을 보완, 지난해부터는 학부모에서 지역민까지 재능기부 폭을 넓혔다. 또한 운영기간 역시 학기 중인 7월부터 시작하여 겨울방학까지로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 관심분야의 자격증 취득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요즘 교육품앗이 무안모아는 추운겨울을 녹일 만큼 교육열기가 뜨겁다

무안교육지원청 김천옥 교육장은 “교육의 성과는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할 때 한층 빛을 발한다”면서“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비전을 통해, 아이들을 교육을 위한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함께하는 교육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품앗이 무안모아는 무안교육지원청이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3년 1월 겨울방학 기간에 교육기부 강사의 참여를 통해 몽탄초, 남악초, 삼향남초에서 종이접기, 우드공예, 리본공예 등의 강좌를 열어 학부모와 학생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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