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향읍 왕산리 1111-28 복구(伏狗)…지명 유래 알수 없어

[무안신문] 2018년 무술년(戊戌年)은 ‘황금 개띠의 해’를 뜻한다. 12지 가운데 11번째 동물인 개는 충직함 의미한다.

국토정보지리원이 2018년 무술년 개의 해를 맞이해 최근 전국의 140만여개의 지명을 분석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개와 관련돼 고시된 지명은 총 101개로 이중 전남이 27개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신안 5개로 가장 많고 화순 4개, 고흥 3개, 여수 2개, 나주 2개, 장성 2개, 진도 2개, 영광 2개, 구례 1개, 보성 1개, 해남 1개, 영암 1개, 무안 1개 등이다.

무안군은 삼향읍 왕산리 1111-28번지가 복구(伏狗)라는 지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풍수지리에서 복구(伏狗)혈 자리는 중·소형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다. 복구(伏狗)를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엎드릴 복(伏)에 큰개에는 견(犬)자를 쓰고 어린 강아지에게는 ‘구(狗)자를 쓴다고 볼 때 어린개가 엎드려 있는 형국을 말한다.

한편 지난해 정유년 닭띠해에는 닭과 관련된 무안의 지명으로 전남에서 순천시 14곳 다음으로 8곳으로 두 번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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