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동남아 등 6개국 10개 도시 부정기 국제노선 운항

[무안신문=서상용 기자] 지난해 11월 호남고속철(KTX) 무안공항 경유 노선이 확정된데 이어 2018년 새해 들어서는 무안공항에 일본·동남아 신규노선이 속속 개설돼 무안국제공항 하늘길이 활짝 열리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일본 시라하마, 라오항공의 라오스 비엔티엔 노선 신규 취항과 티웨이항공의 오사카, 타이베이, 다낭 등 6개국 10개 도시를 잇는 다양한 부정기 국제노선이 운항돼 오랜만에 활기를 뛰고 있다.

일본 오사카는 1월 30일까지, 시라하마, 기타큐슈, 캄보디아 시엠립은 1월 3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는 1월 29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은 1월 6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2월 4일까지, 다낭 5월 22일까지, 필리핀 세부 3월 21일까지 운항된다. 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은 지난해 7월 27일부터 주 2회 운항되고 있다.

또한 제주항공도 1월부터 일본 가고시마 노선을 부정기 운항하며 수요에 따라 정기 운항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사드(THAAD) 여파로 지난해 중국(베이징, 상하이) 정기노선이 잠정중단 됐지만, 중국 하늘길도 올해 안에 다시 열릴 것으로 보여 무안공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포화 상태에 놓인 인천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의 여건도 무안공항 활성화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저비용 항공사들이 무안공항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것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