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무안군지부·양계협회 무안군육계지부 장학금 쾌척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무안군은 지난 5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며 (사)한우협회 무안군지부(지부장 김시호)에서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한우협회 무안군지부

무안군에는 1,300여 농가가 3만2,00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 개최된 제35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종합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는 등 한우고기 품질 고급화와 친환경축산 내실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앞서 4일에는 (사)양계협회 무안군육계지부(지부장 박병호)도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무안군육계지부는 회원 30여명으로 구성되어 250여만 수의 닭을 키우고 있으며, 현재 AI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쾌척해 그 의미를 더했다.

▲ 양계협회 무안군육계지부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축산단체에서 승달장학금을 기탁하여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군 학생들이 앞으로 국가와 지역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1994년에 설립되어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으로 104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12명에게 15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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