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황수하 기자] 현경북초등학교(교장 최희경)는 지난 11월 30일 학교 급식실에서 학부모회 회원과 학생, 교사가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2011년부터 7년째 계속해 오고 있으며, 배추와 양념을 함께 버물려 학생들에게 김장하는 법을 알려주고, 끝난 후에는 수육에다 김치를 얹어 서로 먹여주며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이날 담근 김치는 다음날인 지난 1일 노인요양원과 마을 회관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현악합주, 방송댄스, 오카리나 연주를 공연해 어르신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영아 학부모회장은 “해마다 연말이면 우리 주변의 이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 아이들과 직접 정성들여 담근 김치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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