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35분 만에 불시착…기체 일부 파손

[무안신문] 대학생 등 3명이 탄 실습용 경비행기가 지난 3일 오후 신안군 해변에 불시착했으나 다행히 인명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소방서 안좌119지역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신안군 암태면 추포해수욕장 인근에 경비행기(DA40NG)가 불시착했다.

비행기가 해변에 내린 직후 타고 있던 교관 A(36) 씨를 비롯해 충북 지역 대학생 B(24) 씨 등 3명은 긴급히 빠져나왔으며 가벼운 상처가 발견돼 병원 치료 중이다.

이 비행기는 3일 오후 1시 40분께 무안공항에서 실습을 위해 이륙했으나 이륙 30여 분 만에 해변에 불시착한 것 같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목포경찰서와 소방서 등은 실습용 경비행기의 불시착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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