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 밭작물 관리 = 보리·밀 등 맥류는 습해를 받은 포장, 늦게 파종한 지역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되므로 배수로 정비를 실시하고, 배수로는 끝머리를 터서 막힌 곳이 없도록 하며 논 밖의 배출구와 연결되도록 정비한다.

고구마는 저장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서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터서 상품가치가 낮아지므로 적정온도에서 저장한다. 본 저장은 온도 12~15℃, 습도 85~90%에 보관해야 한다.

◇ 양파 재배 관리 = 본답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복한 비닐은 흙으로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여 월동 준비한다. 서릿발 피해 예방을 위해 솟구쳐 올라온 양파·마늘은 즉시 땅에 잘 눌러 주고, 뿌리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실시한다.

양파 심기가 늦어진 포장은 양파의 월동은 심는 깊이가 중요하며, 비교적 깊게 심고(5cm정도) 심은자리 위를 눌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양파의 월동 성적이 나쁘면 얼어 죽은 것 외에 노균병 발생도 늘어나게 된다. 경상남도지역에선 논 양파 재배 시 11월 중순이후 늦게 심은 경우 부직포를 피복하는 사례가 있다.

양파를 심고 초기엔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 및 발생 우려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정도 예방적 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도록 한다.

◇ 갓 수확 및 출하 관리 = 갓 수확의 적당한 초장은 30~35cm로 균일한 품질 유지를 위해 너무 어리거나 노화된 갓을 수확하는 것은 피한다.

갓을 수확할 때 갓의 내부온도(품온)가 낮은 것이 신선도 유지에 좋으므로 품온 상승억제를 위해 새벽부터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확할 때 흙이 갓에 묻어 포장출하 할 때까지 있게 되면 유통중에 부패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 자료제공 :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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