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정착·국제협력에 이바지한 점 높이 평가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목포대학교가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 목포대 70주년 기념관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70)에게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했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자 직선 대통령제를 관철시킨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탁월한 리더십과 정치력으로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국가 경제발전에 공헌했다.
남북한 모두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어 남북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에 이바지할 적임자로 손꼽히고 있다.
목포대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대해 공헌한 점을 기리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긴밀한 국제협력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목포대 방문에는 집권 여당 국회의원 5명, ITS대학 총장, 로흐민 다후리 전 해양수산부 장관, 마하다나그룹 관계자를 비롯한 정재계 주요 인사와 취재진을 포함해 50여명이 수행했다.
15∼17일 전남에 머무는 동안 DJ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 등과 환담을 나눴다.
앞서 지난 5월 방한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목포대, 전남도의 국제적 산업교류, 대학 간 협력, 전문인력 양성에 협의하는 등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긴밀한 교류협력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박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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