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인건비 상승 탓 기계정식 늘어…농가 의식변화
무안군, 양파적기 정식 오는 20일까지 식재 당부

[무안신문] 무안군은 올해 식재한 2018년도 양파 재배면적이 지난해대비 5%안팎 증가(추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육묘상태가 양호하고, 올해 양파가격이 좋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2018년산 전국 양파 재배의향 결과 전국적으로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은 지난해 양파재배면적이 2,860ha 였지만 올해는 78ha 늘어난 2,938ha로 5%안팎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생종(하우스) 80ha, 조생종(노지) 380ha, 중만생종 2,478ha이다.(표참조) 최근 5년 무안군 평균 양파재배면적은 3.439ha 였다.

무안지역은 현재 양파재배 의향면적 중 조생종 460ha는 정식을 완료했고, 중만생종은 지난 10일까지 80% 정식 완료됐다고 보고 늦어도 오는 20일까지는 양파 식재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건비 상승 등 인력난으로 인해 기계화 정식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지난해 기계화 정식은 501ha였다. 그러나 올해는 557ha로 56ha가 늘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일평균 기온 15℃의 온도가 양파 적기 정식시기로 보는 만큼 오는 20일까지는 모두 마쳐 주길 바란다”면서 “양파 정식 이후 10일 간격으로 노균병 방지를 위해 2회 중점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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