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농업인의날 맞아 산림발전 공로

[무안신문=박승일 기자] 몽탄 초당산마을 출신인 학교법인 초당학원 김기운(97) 이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산림발전)을 수훈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50여년간 여의도 3배 면적, 우리나라 인공조림(강진 초당림)으로 최대의 임야 300만평에 500만 그루의 편백, 백합나무 등의 숲을 일군 숲속의 거인이며, 고급목재 수종인 백합나무를 한국 최초 대량 식재에 성공, 경제수림 조성 등을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림산업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과학적 숲관리로 산림농업발전기여, 지역민의 일자리창출, 숲속연수원 조성, 국민들에게 힐링 숲 제공, 빈곤층에 장학금, 의료비 지원 등으로 국가와 사회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향인 무안에 백제고와 초당대를 설립, 후학양성에 뜻을 펼치고 있는 김 이사장은 동탑산업훈장(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2003년), 제2회 대한민국 녹색대상 대상(2007년), 국민훈장 모란장(2010년) 등 산업, 국세, 조림, 교육부문에서 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13년에는 창업이후 67여년 동안 CEO로 재직 중으로 미국, 일본, 중국, EU국가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인정받아 세계최장수 CEO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초당대학교는 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 본관 1층 소강당에서 지역사회 인사 및 교직원 전체가 모인 가운데 김기운 이사장 금탑산업훈장 수훈 기념 별도의 행사를 가졌다. 

저작권자 © 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