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학생 창업, 진로동아리 성과 공유

[무안신문=명가화 기자] 남악초등학교(교장 최민석) 학생들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2017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주최, 지난 1년간의 비즈쿨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도전과 창의에 바탕을 둔 청소년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비즈쿨은 사업(Business)과 학교(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로 남악초는 지난 2016학년도부터 ‘체험중심의 창업, 진로교육으로 어린이 CEO 기르기’란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남악초의 갑을컴퍼니, 남악스타일ON 등 학생 창업, 진로 동아리 8개팀이 직접 제작한 ‘새싹 머리핀, 친환경 에코백 및 텀블러, 향수’등의 전시와 홍보, 판매활동 및 비즈쿨 운영 내용과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기부 등의 지역사회 환원과 학생 창업동아리의 재창업 지원금으로 활용되어 학생들에게 기업가가 가져야 될 정신인 나눔과 배려를 실천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성민(5학년) 학생은“우리가 직접 고민해서 만든 제품들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좋았다.”며“다른 학교 친구들과 형, 누나들이 제작한 아이템을 보면서 더 세련되고, 멋있는 아이템을 구상,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민석 교장은“이번 비즈쿨페스티벌은 교실 속에 있던 우리 학생들에게 더 큰 무대와 안목을 넓혀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한 창업, 진로교육을 통해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초석들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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